1승 절실한 상황서 에이스답게 역투…양현종과 맞대결서도 완승
15일 올스타전 치른 뒤 21일부터 후반기 일정 시작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다. 그런 만큼 양쪽 모두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폈다.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은 에이스의 역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4대1로 누르고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13일은 KBO리그 2023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일. 15일 부산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잠시 숨을 고르고 21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당분간 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 터라 이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삼성은 이날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만났다. 6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KIA는 부담스러운 상대. 하지만 삼성도 절박한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특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어느 팀보다 1승이 귀중한 상황이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 6경기 차 뒤진 10위. 키움이 6연패하는 바람에 경기 차가 더 벌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가을야구는 고사하고 꼴찌라도 면하려면 하루빨리 경기 차를 좁혀야 할 형편이었다.
선발 카드부터 총력전을 실감케 했다. 두 팀 모두 에이스를 앞세웠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KIA는 양현종을 내세웠다. 뷰캐넌은 평소보다 하루 적은 나흘만 쉬고 마운드에 올랐다. 앞선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진 터라 기대를 모았다. 6월 초반 불안하던 양현종은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베테랑이어서 쉽지 않은 상대였다.
뷰캐넌은 역시 삼성의 에이스다웠다. 1승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홀로 마운드를 지켰다. 9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불펜이 불안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반갑고 돋보이는 역투였다. 선발 맞상대인 양현종(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 2자책점)과의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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