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배수 설비 구축, 도로 측구 맨홀과 트렌치 추가 설치 등
집중호우 때 침수로 차량통행 제한이 잦은 경북 경산시 서부1동 옥산지하차도에 근본적인 침수 대책이 마련된다.
경산시 옥산네거리~옥산1지구를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 아래 옥산 지하차도는 지난 11일 오후 2시쯤부터 15분 동안 37.5mm의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2시 5분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가량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경산시는 이번 집중호우 때 그 원인을 파악했다. 원인은 ▷옥산지하차도 우수맨홀 속 퇴적물이 쌓이고 좁은 배수관로(직경 300mm) ▷옥산근린공원의 낙엽 등 부유물에 의한 맨홀 막힘 ▷옥산근린공원 주변 도로 지하의 오수관로에 빗물 등의 유입으로 인한 지하차도 주변 맨홀 역류 ▷옥산네거리~남천강변 배수관로(직경 300mm) 내 나뭇가지 등 협착물 퇴적 등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산시는 지하차도 내 맨홀과 인도아래 저수조에 배수관로와 유량센서 및 펌프를 설치해 집중호우 등 비상시 자동 배수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도로 노면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측구 맨홀 및 무소음 트렌치를 추가 설치하고, 지하차도 침수시 경광등 추가 설치와 자동 알림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완서 경산시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침수로 인한 차량통행 제한조치 때 그 원인을 파악하고 시설 보강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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