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금오공과대에서 최종보고회
연구팀은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 구축 등 다양한 정책과 전략 제안
경상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가 지난 6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구미를 중심으로 사례 분석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형 교수(금오공과대)는 구미의 반도체와 항공물류, 방위산업, 항공산업에 대한 산업 별 클러스터를 세부 분석하고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 구축 ▷반도체 생산 전 과정의 리드-타임 시스템 구축 및 글로벌 상설 전시장 구축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국가기관 및 특급호텔 등 입주공간 확보와 공항연계 대규모 글로벌 놀이시설 유치 ▷방위사업청 연계 전문 전시회 상설 개최 ▷부품산업 고도화와 스마트 캐빈 등 차별화된 항공·전자 분야 진출을 위한 전략과 정책 등을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박규탁 도의원은 "구미가 기존에 갖추고 있는 집적화된 반도체 제조설비를 활용한 산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백순창 도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쇄 효과를 얻기 위해 구미는 주변 자치단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산업의 주도권을 경북이 선점함으로써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연구를 추진한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는 경북도의회 현안연구단체로서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 산업과의 연계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 개발 등 입법적 대안 마련을 위해 백순창(대표)·김창기·김창혁·박규탁·정근수·황두영 도의원 등 6명이 지난 4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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