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문경, 안동에도 호우주의보 발효 중
7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경북 예천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는 앞서 오후 4시 30분 인접 경북 상주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경북 북서부 지역에만 호우경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경북 북서부 지역은 최근 폭우에 앞서 서쪽 충북, 대전 등 지역과 함께 호우경보 내지는 호우주의보 등 호우특보가 꾸준히 발효된 지역이다.
현재 인근 영주, 문경, 안동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 가운데 영주에서는 지난 6월 30일 새벽 산사태로 주택이 흙더미에 묻혀 14개월 여아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장마철 들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 북서부 지역은 특히 비가 집중돼 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전국 호우특보 발효 현황은 다음과 같다.
▷호우경보 : 경상북도(상주, 예천)
▷호우주의보 : 충청남도(계룡), 충청북도(보은, 옥천, 영동), 경상북도(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김천, 문경,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영덕, 포항, 경주), 경상남도(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대전, 부산, 울산
호우특보 2종류 중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비가 6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동안 비가 110mm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늘(7일)과 내일(8일) 전국 각 지역 예상 강수량은 이렇다.
충북, 전남 남해안, 경상권, 제주도는 30~80mm. 단 많은 곳은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9일까지)의 경우 100mm 이상 예상된다.
또 전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 충남권, 강원 남부, 울릉도 및 독도는 5~40mm의 강수량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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