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군수 "무거운 책임감 갖고 군민과 소통하겠다"
경북 울릉군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자치단체장이 탄생했다.
울릉군은 4일 박상연(57) 제26대 울릉부군수(지방서기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부군수는 울릉이 고향이면서 이곳에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들였다는 점에서 이번 임용에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서면 남양리가 고향인 그는 1991년 울릉군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경북도 재정과, 새마을봉사과, 회계과, 투자유치실, 감사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해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산림산업관광과장, 회계과장 등을 역임한 뒤 이날 울릉부군수에 임용됐다.
박 부군수는 "부족하지만 고향을 위해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최초의 여성 부군수란 호칭이 부담은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를 도와 울릉의 숙원을 해결하고, 군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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