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초선의원]박주학 영천시의원 “‘맛소금’ 역할, 신뢰받는 시의원 될 것”

입력 2023-07-05 06:30:00

의원발의 조례안 6건 등 1년간 의정활동 역대 시의원 최고 기록
‘별타고’ 운영 중단, 영천경마공원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모임 결성

박주학 영천시의원.
박주학 영천시의원.

"지난 1년간 영천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전력했다. 앞으로도 신뢰받는 시의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경북 영천시의회 박주학(70·국민의힘·비례) 의원은 초선의원 8명 중 최고령임에도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7월 임기부터 지금까지 ▷의원발의 조례안 6건 ▷5분 발언 7건 ▷시정 질문 3건 ▷의원연구모임 2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의 이런 성과는 '열심히 공부하고 뭐든지 찾아보면 나온다'는 신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한 결과로 여겨진다. 이는 집행부인 영천시 행정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지난 1월 영천시의 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인 '별타고'가 운영기간 3년 동안 관리용역비는 10억원이 넘게 투입된 반면 매출액은 1천800만원에 불과한 사실을 지적하며 축소 운영 또는 전면 철수를 주장했다. 영천시도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보고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영천시가 시금고(농협·대구은행)에 예치한 수 천억원대 예금의 낮은 운용 효율성 문제도 짚었다.

그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미 지적된 문제이기도 했지만 시금고 예금 이자를 많이 받을수록 세외수입이 늘어나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살펴봐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6년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난달 동료 의원 2명과 의원 연구모임을 만들었다. 유관 사례를 분석·연구해 ▷금호읍 사일못 수상카페 조성 ▷경마공원과 금호전통시장 주변 먹거리·볼거리 인프라 구축 등 지역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박 의원은 "늦깎이 시의원으로서 다른 의원들 보다 '2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상생 협력하고 시민들이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맛소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주학 영천시의원.
박주학 영천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