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권익위원장에 BBK 정치검사, 인재개발원장에 망언 일삼던 극우 유튜버 임명"
한병도 "박영수 전 특검 구속 영장 기각이야말로 카르텔…300번 이상 압수수색 해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이번 개각은 한 마디로 극우 개각, 극우 유튜버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구시대적 냉전 주의와 적대적 대북관 매몰자를 지명하고, 권익위원장에 권력에 기댄 BBK 정치검사를 지명하고, 인재개발원장에 온갖 망언을 일삼던 극우 유튜버를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일부를 해체시키고 국민 권익을 정치 검사 잣대로 재단하고, 유튜버를 앞세워 공직사회를 극우판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이번 개각은 (대통령의 제1덕목인) 국민 통합을 포기하고 기어이 극우정권의 길을 가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이런 극우 개각은 없었다. 이번 개각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태극기 부대의 수장을 자처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이러니 대통령 직속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이란 사람이 서슴없이 이념몰이를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극우 개각 철회해야 한다"며 "정권 출범 이후 국정 지지도가 계속 30% 머물렀다. 이번 개각은 국정을 쇄신하라는 국민 요구를 짓밟은 개각이다. 7월부터 해서 인사청문회와 상임위를 통해 이번 극우 개각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요즘 뉴스에서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카르텔이다. 특정 파벌이나 조직 비난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며 "박영수 전 특검 구속 영장 기각이야말로 카르텔이다.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참여하도록 영향력 행사하고 김만배로부터 5억원을 받고 50억원 상당의 이익을 받은 혐의 등 비리 의혹이 차고 넘친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단순 조역이 아님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박영수 전 특검은 처음 소환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하기까지 1년 9개월 걸렸다"며 "1년 9개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여론에 떠밀리듯 수사하는 시늉만 했다. 이 정도면 300번 이상 압수수색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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