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티' 입은 류호정 "오늘 본 모든 게 자랑스러워"

입력 2023-07-02 12:33:04

'퀴어퍼레이드' 참가 사진 올리며 성소수자 응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타투 합법화를 추진하며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타투를 드러내보였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배꼽티를 입고 공개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류호정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을지로와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 성소수자 축제인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한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류 의원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그는 배꼽과 복부 일부가 드러난 파란색 반팔 크롭티를 입고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무지개빛 부채, 브로치 등 장식품으로 치장한 모습이었다.

류 의원은 사진과 함께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어요!'라는 글도 올렸다. 해시태그로는 '#피어나라퀴어나라', '#서울퀴어퍼레이드', '#SQP',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달아 성소수들을 향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피어나라, 퀴어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같은 날 을지로2가 일대 도로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30분부터 을지로~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일대 행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축제에는 약 15만명, 거리 행진에는 약 3만5천명이 참가했다. 경찰 추산으로는 약 1만2천명 정도가 축제에 자리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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