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젊은산단으로의 변화에 앞장서는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산단대개조 한 축으로서 미래지향적 산단 전환
성태근 성서공단 이사장 “청년이 머무르는 산업단지 만들 것”

대구 성서산업단지 전경. 성서공단 제공

'대구경제의 엔진'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성서공단)이 스마트산단·젊은산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성서공단은 지난 2020년 산단대개조 거점산단이자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됐다. 성서공단은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돼 하나로TNS·케이씨넷과 함께 물류정보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다른 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입주기업 물류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성서공단은 또 '쾌적한 산업단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안전한 산업단지'라는 사업목표로 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환경·교통 등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효율 향상을 위한 '성서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경북대와 함께 '대구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필요한 지능화 부품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 성서공단은 입주업체 현장에 로봇을 도입하는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도 준비 중이다.

성서공단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동참해 정부의 그린뉴딜, 재생에너지3020, 2050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국제적 캠페인 RE100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갱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입주기업의 ESG경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성서공단은 스마트 산단대개조사업의 한 축으로서 입주업체를 지원하고 청년일자리를 확대해 청년들이 찾는 젊은 산단으로 변신하고 있다.

성태근 성서공단 이사장은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사업 발굴과 일자리 지원사업 운영 등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단지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앞으로도 대구경제의 중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