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교육지원청은 대구광역시 군위교육지원청으로 기관 명칭 바꿔, 삼국유사도서관은 건물에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부착
대구광역시 편입을 4일 앞둔 27일 군위군에는 각종 축하 현수막이 내걸리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기관 명칭도 변경됐다. 군위교육지원청은 대구광역시 군위교육청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했고, 군위삼국유사도서관 건물 외벽에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새롭게 부착했다.
평소 태극기와 새마을기, 산불조심 등이 걸려 있던 군위읍 입구 도로변에는 '하늘길을 열고 미래로, 여기는 대구광역시 군위군입니다' 현수기가 걸렸다.
군위읍에는 군위군 새마을회가 4차로 도로 양쪽 가로등에 '7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도약합니다' 배너를 내걸었다.
또한, 지역 곳곳에는 대구광역시 편입을 축하는 기관·단체의 현수막이 대구 편입을 실감케 했다.
군위읍에서 연화식당을 운영하는 박준걸 씨는 "군위읍 곳곳에 대구광역시 편입을 축하하는 각종 현수막이 내걸려 대구시민이 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종록 군위읍 동부1리 이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7월 1일부터 통합무인 교통카드로 급행 시내버스를 타고 타고 대구 칠곡경대역에 도착해 환승하면, 서문시장도 이용할 수 있다며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금융기관도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신용사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박배은 군위축협 조합장은 "대구시 편입이 복지, 관광지 발굴, 다양한 축제 개최 등 문화적인 도약으로 이어져 '군위군 e로운 농축산물'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신공항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예금, 대출 등 신용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군위농공단지 입주 업체들도 대구 편입 효과로 공장 인력 수급 등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영근 군위농공단지협의회장은 "군위군이 지역소멸 위기의 지역에서 대구광역시 군위군 희망과 기회와 번영의 지역으로 탈바꿈되는 역사적인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군위농공단지 36개 입주 업체들은 대구 편입에 따른 큰 변화에 설렘으로 희망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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