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김건희 여사 갈아입은 '아오자이'는 베트남 영부인 선물

입력 2023-06-23 19:33:35 수정 2023-06-23 21:09:07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마친 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주석궁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마친 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주석궁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마친 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어린이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마친 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어린이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마친 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어린이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마친 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어린이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Áo dài)'를 착용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맞은 보 반 트엉(Võ Văn Thưởng)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판 티 탄 탐, Phan Thị Thanh Tâm) 여사가 분홍색 아오자이를 입었는데, 애초 남색 원피스 차림이었던 김건희 여사가 일정 중간에 아오자이로 환복한 것이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마친 후 초록색 아오자이로 갈아 입고 주석궁을 나섰다.

이는 판 티 타잉 떰 여사가 선물한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판 티 타잉 떰 여사는 이날 이어진 친교 행사의 하나로 준비한 아오자이 패션쇼 참석 때 입어주기를 희망하며 김건희 여사에게 초록색 아오자이를 선물했다.

이를 김건희 여사가 반기며 착용한 것.

김건희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으로 아오자이를 입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에 판 티 타잉 떰 여사는 "초록색이 잘 어울리신다.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건희 여사는 "베트남의 전통미와 현대적 실용성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다"면서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 여성들의 옷인 아오자이는 미혼 여성은 주로 흰색으로, 기혼 여성은 색이 있는 스타일로 입는 경향이 있다. 흰색 아오자이는 베트남 현지 여학생들의 교복으로도 쓰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한 뒤 아오자이 패션쇼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한 뒤 아오자이 패션쇼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한 뒤 아오자이 패션쇼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한 뒤 아오자이 패션쇼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던 중 떰 여사의 강아지 사진을 같이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던 중 떰 여사의 강아지 사진을 같이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주석궁에 입장하기 전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주석궁에 입장하기 전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판 티 탄 탐)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함께 걷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판 티 탄 탐)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함께 걷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대한민국의 영부인 내지는 여성 대통령(현재까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한 사례)이 방문 국가의 전통 의상을 입은 사례는 앞서 중동에서 주로 나온 바 있다.

김건희 여사가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때 현지 모스크를 찾으며 검은색 샤일라를 착용했는데, 이는 이슬람 국가에서 모스크 등 일부 장소 방문시 예의를 갖추기 위해 쓴 것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5년 3월 UAE 그랜드 모스크를 찾았을 때 흰색 샤일라를 착용했고,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2018년 3월 같은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며 흰색 샤일라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2023년 1월 15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하고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년 1월 15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하고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5년 3월 5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UAE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5년 3월 5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UAE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8년 3월 24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UAE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8년 3월 24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UAE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김건희, 김정숙. 연합뉴스
박근혜, 김건희, 김정숙.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