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경북도·군위군 부단체장 만남
올 연말까지 편입 준비 모두 마무리…부서 간 협력해 상생·협력 사업 발굴
다음달 1일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앞두고 '대구시 군위군'의 개막을 준비하는 마지막 간담회가 열렸다.
대구시는 22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종한 시 행정부시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상현 군위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 대구 편입 기념 상생·화합 간담회'를 열었다. 부단체장 간의 만남은 지난 2월 군위군청에서 열린 공동협의회 이후 넉 달만이다.
그동안 시는 추진 상황 보고회와 각종 실무회의를 수시로 열고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필요한 주요 사항들을 점검해왔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각 실·국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보고회를 여는 등 군위군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계기로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 간에 다양한 형태의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편입 전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업무들을 올 연말까지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경상북도 남부건설사업소가 유지, 관리를 담당하던 지방도와 하천 관리 업무가 군위군으로 넘어오는 점을 고려해 자체 인력 확보와 운영 경험 공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각 소관 업무 별로 군위군과 대구시의 해당부서가 연계해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애로 사항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을 품은 군위를 활용해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를 조성하는 등 대구 미래 50년의 기반이 될 거대 경제권을 형성할 방침이다.
'대구시 군위군' 시대는 다음달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구시 및 군위군 공무원과 양 지역 기관·단체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군위군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대구 미래 50년 사업을 지자체 간 소통·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빈틈없이 준비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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