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 올해 초등 학생주도수업 지도역량 강화 직무연수 운영
초등교사 412명 학생주도수업 지도 역량 강화
대구교육연수원은 오는 22일까지 지역 초등교사 412명을 대상으로 '2023. 초등 학생주도수업 지도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학생주도수업'은 학생이 배움의 주체자로서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가는 수업이다.
이번 연수는 IB교육의 저변 확대 및 2022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앞두고, 학생 주도성의 중요성 및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주도수업의 현장 실천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해 과정(2개 과정) ▷교과기초 과정(10개 과정) ▷주제탐구 과정(10개 과정) 등 총 22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해 과정은 '학생 주도성의 스위치 켜기'를 통해 학생 주도성의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고, '느린학습자와 함께 걷기'를 통해 느린 학습자의 인지적 특징을 이해해 교실에서의 개별화 교육 실현 방안을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과기초 과정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등 10개 교과별 핵심 역량과 탐구 방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업 사례를 통해 학생주도수업 지도의 기초를 다진다.
주제탐구 과정에서는 '삶과 연계한 개념기반 탐구수업', '질문놀이로 그림책 깊이 읽기', '핵심 질문과 함께 하는 수업' 등 10개 과정을 실습과 피드백 중심으로 운영해 현장 실천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합 연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 단위의 우수한 강사진과 함께 운영되고, 교사가 각자의 필요와 관심에 맞게 22개 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토론, 실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주도수업 지도 역량을 키워 교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대구동문초 김미현 교사는 "예전부터 학생주도수업에 관심을 가졌으나, 전문 역량을 키우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연수에서 나에게 필요한 연수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영자 대구교육연수원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주도수업 현장 실천력이 강화돼 학생 주도성의 스위치가 켜지기를 바란다. 학생 주도성은 IB 교육과 맞닿아 있다는 측면에서 IB 교육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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