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2023년 하계 조사료(사료용 피) 파종시연회' 개최

입력 2023-06-18 16:42:21 수정 2023-06-19 19:43:07

경북농협(본부장 윤성훈)은 16일 구미시 고아읍 황산리에서 '2023년 하계 조사료(사료용 피) 파종시연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언태 구미시 선산출장소장, 이준규 경북도 축산정책과 팀장, 최보람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 양동완 농협 경북본부 부본부장, 장영익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축산·경종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파종시연회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 국제곡물 가격 및 수입산 조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양질의 저렴한 조사료 공급으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사료용 피는 지역 축협에서 처음 파종했다.

2021년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사료용 피는 재배기간이 짧은 데 비해 생산량이 많고 사료가치로도 양호해 하계조사료 재배에 적합한 작물이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 지원사업의 작물로 포함되어 보조금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완 경북농협 부본부장은 "논 하계조사료 재배로 경종농가는 쌀값 안정과 축산농가는 사료비 절감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올해 첫 시행되는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지원사업이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