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투자로 삼사해상공원~해파랑공원 1.3km
차질없이 추진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 예상
경북 영덕군이 민간투자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16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가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승인 심의를 통과시켰다. 다만 '안전'을 단서 조항으로 달았다.
해수부는 심의 통과 조건으로 자연재해에 대비한 전문가의 안전성 검토와 기상 악화시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성은 민간 자본 336억원이 투자돼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사이 1.3km를 잇는 사업이다. 상·하부 승강장, 상업·편의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근 강구항 인근에 집중되고 있는 관심과 투자가 해상케이블카 완공으로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지역의 확실한 랜드마크이자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영덕군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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