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비롯해 대전·경남·전북 등에서 몰려와 경북 성주에서 도박을 하던 도박사범들이 체포됐다.
성주경찰서는 15일 성주읍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1억원 상당의 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벌인 36명과 도박장을 개장한 A(53) 씨 등 4명을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또 현장에서 도박자금 9천200여만원과 지폐 계수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40분쯤 익명의 신고자로부터 "부동산사무실에서 아도사키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북경찰청 기동대 및 강력범죄수사대와 함께 현장을 덮쳐 40명 전원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에 참가한 사람들은 A씨 등으로부터 성주지역에서 큰 도박판이 열린다는 연락을 받고 도박에 참가했다.
경찰은 도박장을 개장한 A씨 등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이 여러 지역을 돌면서 도박판을 벌여왔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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