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역협업위원회 구성
대학지원 시범지역 협업위 구성
소통 협력 생태계·교육 대전환
"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 구축"
경상북도가 교육부의 고등교육 권한을 이전받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해 15일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 지자체·대학·유관기관·기업 간 RISE 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RISE 지역협업위원회는 중앙정부의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기 위한 협업체계다. 지방에서 고등교육 정책의 주도권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 생태계 발전과 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지역협업위에는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경북연구원,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SK실트론, 포스코퓨처엠,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 화신, 아진산업이 참여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교육부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현재 대학 지원 권한 이전을 위해 경북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 본격적으로 대학 지원 권한이 이전되면 교육부 대학 지원 예산의 50%(약 2조원)가 지방으로 이전되고, 경북도 RISE센터는 2천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RISE 거버넌스를 구축해 ▷글로컬 대학 육성 ▷RISE 5개년 계획 수립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 ▷대학 학과개편 ▷교육과정 개선 등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방주도 대학 지원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은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키워내고 나아가 지역에 정주해 지방소멸을 막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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