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가 지난 9일 코엑스에서 새로운 성장엔진 고령친화산업과 AgeTech 활성화를 위해 '2023년 고령친화산업 공동세미나 및 네트워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440명의 고령친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고령친화산업은 스마트케어, 요양서비스, 금융서비스, 고령친화용품, 고령친화식품, 고령자주택, 헬스케어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고령친화산업 공동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고령친화산업의 최근 이슈를 조명했다. ▲ 기조강연으로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 '고령친화산업 및 고령화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고령친화기술(AgeTech)기반 스마트케어 및 고령친화산업 육성전략을 제시하였다. ▲ 해외사례로서 일본 고령친화산업 성공비즈니스모델로'솜포홀딩스(SOMPO Holdings)의 디지털플랫폼전략'을 제시했다 ▲ 경희대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 김영선 연구소장(노인학과 교수·AgeTech교육연구단장)은 '고령친화산업생태계 성장전략과 AgeTech 최신기술 적용'을 제시하였다.
경희대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 김영선 연구소장(노인학과 교수·AgeTech교육연구단장)은 자체데이터와 글로벌데이터를 토대로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와 고령소비자 분석을 실시하여 2023 고령친화산업-고령친화기술 시장지형(AgeTech Market Map) 및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성장전략을 제시하였다.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는 EU,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경희대학교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 보고서 등을 토대로 산업을 전망한 결과, 고령친화산업은 경제활력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이익 창출과 일자리 창출,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았다. 미래경제는 고령소비자가 주도할 것이며, 특히 COVID-19이후 고령소비자는 경제회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우리나라 초고령사회는 1천만 고령소비자로, 고령친화산업 내수시장이 형성되는 기회이다.
AgeTech 주요 트랜드는 음성기반 AI, 메타버스 등 증강현실 뿐 아니라 생성형 AI 등 최신 첨단기술이 시도되고 있다. 돌봄로봇,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돌봄인력 문제를 완화하고 있음을 제안했다. AgeTech성장을 위한 산업생태계로서 엑셀러레이팅. 클러스터 등의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국 고령소비자의 디지털기술활용능력(Digital Literacy)는 COVID-19이후 향상되었으며, 디지털헬스케어, 돌봄로봇 등 AgeTech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격차 원인에 대해서 국내외 연구에서 공통사항은 사용의 어려움으로 나타났으나, 가장 높은 원인으로 해외 고령소비자는 비용의 원인을 답했으나, 우리나라 노인은 필요성을 인식못하는 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자를 위한 기술-서비스에 대한 안내, 인식제고, 사용경험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경희대 디지털뉴에이징 김영선 연구소장은 "초고령사회에 도달한 일본 2005년, EU 2008년(EU평균 2018년)의 선례를 분석하면, 국가차원의 전폭적 투자 및 기업의 선제적 투자가 이루어지는 공통점이 있었다. 2025년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나라도 전반적인 펀더멘털 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적 투자와 산업생태계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희대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가 주관하는 고령친화산업 네트워킹은 1천만 노인시대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아젠다와 산업생태계전략를 제시하는 플랫폼(New Aging Platform)이다. 2016년부터 8년째 매년 실시하며 380개의 고령친화산업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고령친화산업 트랜드·공동연구·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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