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도 교육, 재외학생도 포함된다!

입력 2023-06-14 11:35:03

조용진 경북도의원 개정조례안 대표발의
재외교육기관 독도교육 지원 사업 등 포함

대한민국 독도. 전종훈 기자
대한민국 독도. 전종훈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재외학생을 독도 교육에 포함시키는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김천·국민의힘)은 최근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교육대상에 재외학생 포함 ▷재외교육기관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 재외교육기관 독도교육 지원 사업 ▷위탁규정 신설 등으로 구성됐다.

조 의원은 "독도를 세계 속에 더 알리고 미래 세대에 독도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조례안의 개정을 생각했다"며 "재외교육기관의 학생은 환경적 여건상 국내에서 교육받은 학생들보다는 조국에 대한 애국심, 역사관이 미약할 수도 있다. 독도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 의원이 조례안의 개정을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구체적 방법은 재외교육기관에서 교민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에 독도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교재의 보급, 그 외에 경북도교육청의 특색있는 독도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보급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오는 19일 상임위원회 심사와 26일 본회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 경북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