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개 고등학교 1학년 9명 대상
경남 합천군 관내 5개 고등학교 1학년 9명의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대응 탐방활동'을 목적으로 12일 일본 북해도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탐방활동은 지난 11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사전 교육 후 12일부터 17일까지 활동이 진행된다.
농어촌청소년의 기후환경 문제인식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된 이번 활동은 일본 신치토세를 시작으로 조잔케이, 오타루, 삿포로, 아사히가와 등 일본 북해도 여러 지역을 방문한다.
청소년들은 신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탄소저감 마을가꾸기 실현 중인 오타루의 마을, 코프삿포로 지역발전소, 에코혁신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삿포로 돔 경기장, 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추고 있는 모에레누마 공원 등 탐방을 통해 일본의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대응 방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계획이다.
또한 삿포로시립기요타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게임, 단체활동, 선물교환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미화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작년에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고있다"며 "올해 더 다양한 활동이 추가된 만큼 단순히 일본의 기후환경 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탐방활동 참가한 한 청소년은 "학교, 학원만 오가며 공부하기 바쁜 생활 중에 가지는 특별한 기회에 정말 기대된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본의 여러 시설들을 방문하며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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