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컨트롤타워 역할, 사업단 힘찬 첫발

입력 2023-06-08 10:39:14 수정 2023-06-08 15:20:27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사업단 개소…컨트롤 타워 및 방산사업 수행
경북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 적극 지원할 예정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이 출범해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날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업무에 첫발을 내딛었다.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장지형 국방기술품질원 지휘정찰센터장, 최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부장, 이기택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 박배호 LIG넥스원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단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2027년까지 499억원(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을 들여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방산 연구·시험·실증 등 기반(인프라) 지원 ▷방산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사업을 벌인다.

조직은 1단장, 2개 팀에 총 인원 9명으로 이뤄졌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3명(단장 포함), 경북도 2명(사무관 1명, 주무관 1명), 구미시 2명(사무관 1명, 주무관 1명), 경북테크노파크 1명, 구미전자정보기술원 1명 등이 파견된다.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사업단 개소식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방위산업기업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창립해 한화시스템·LIG넥스원을 공동회장으로 하고 100개 회원사가 모인 방위산업기업 단체다.

회원들은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 방위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지역 방위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갈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방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성공모델을 만들겠다. 나아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경북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역 방산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지원을 위해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사업'(2023~2026년, 330억원)과 '방산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2024~2026년, 58억원) 등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