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 "윤 대통령의 외교, 국제사회의 넒은 공감·지지 확인 성과"
안보실 1차장 "이사국 자격으로 북핵 등에 주도적 대응 가능해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의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도 이날 "한국의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윤 대통령의 외교가 국제사회의 폭 넒은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해준 성과"라고 브리핑을 통해 강조했다.
이어 "전후 폐허 속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거듭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평화와 질서를 논의하는 UN 안보리 이사국에 당당히 입성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긴박한 한반도 정세에서 윤 정부에 거는 세계 각국의 큰 기대에 부응해 가치외교 책임외교의 기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내년 1월부터 세 번째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며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이사국 자격으로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주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정부가 일관되게 강조해 온 자유, 인권, 법치 기조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 과정, 그리고 국제규범에 따른 전쟁 이후에 처리 방향에 대해서도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내년 2024년엔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미국, 일본 세 나라가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며 "따라서 한미일 안보 협력과 유엔 안보리 간에 연계, 그리고 공조 방안이 훨씬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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