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타선이 NC 선발 이용준에게서 득점 실패
불펜이 NC 타선 막지 못하며 0대4로 완패
붙박이 5선발 요원을 찾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가 또 다른 카드를 꺼냈다. 불펜 요원인 김대우를 7일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세웠다. 김대우가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집중력이 부족했던 탓에 NC 다이노스에 0대4로 패했다.
프로야구에서 5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건 쉽지 않다. 삼성은 5선발 자리가 빈다. 양창섭(4경기), 장필준(2경기), 허윤동, 최하늘(이상 1경기)이 시험대에 올랐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괜찮은 모습을 보였던 이재희는 상무에 입대했다.
결국 삼성이 꺼내든 카드는 베테랑 잠수함 투수 김대우.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 구원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3.13으로 선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중간에서 롱릴리프로 던진 김대우는 선발 경험도 있고 제구가 안정된 투수여서 우선 준비한다"고 했다.
다른 카드가 더 없는 건 아니다. 12일 상무에서 전역하는 좌완 최채흥,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황동재가 그들. 최채흥은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다음 주 중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황동재는 8일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데이비드 뷰캐넌 대신 마운드에 선다.
박 감독은 "뷰캐넌의 손등 부상으로 황동재가 대신 선발 등판한다"며 "병원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특별한 증세가 없었다. 하지만 붓기와 통증이 이어지고 있어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황동재의 5선발 시험 일자가 당겨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대우는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4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잘 막았다. 박 감독이 경기 전 공을 80개 내외로 던지게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날 김대우는 70구를 던졌다. 커브와 싱커에다 직구를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았다.
하지만 타선이 NC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우완 선발 이용준에게서 5회까지 안타 7개를 빼앗아 내긴 했지만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1회말 2사 1, 3루 기회와 3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5회말에도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0대0의 균형은 불펜 싸움에서 깨졌다. 삼성 불펜에서 이상민은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으나 홍정우와 이재익이 안타 4개를 내주는 등 3실점, 승부의 추가 NC로 기울었다. 마운드를 넘겨 받은 우규민도 1점을 빼앗겼다. 반면 삼성 타선은 김영규, 류진욱, 임정호, 김시훈으로 이어지는 NC 불펜으로부터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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