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정책제안…회기내 각종 안건 처리
경북 경산시의회가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9일까지 23일 동안 제247회 정례회를 연다.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결산위원으로 위원장에 강수명 의원, 부위원장에 이동욱 의원, 위원에 권중석, 김화선, 박미옥, 손말남, 이경원 의원 등 모두 7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했다.
또 윤기현·김인수·김계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기현 의원은 '경산시 빈집 정비 활성화 대책'을 통해 "경산시에는 약 800여호 이상의 빈집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청소년 일탈 장소, 쓰레기 무단투기, 화재위험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산시가 발상의 전환과 적극 행정을 통해 많은 수의 빈집이 재생돼 시민들의 소중한 유휴자산으로 활용되고, 빈집 소유자와 활용자의 이익 공유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 활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 촉진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방치된 빈집이 지역재생 및 성장동력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타지역, 타기관들의 우수 사례들을 적극 활용해 관내 빈집 정비와 활용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인수 의원은 '경산시 챗GPT의 현재와 미래'라는 자유발언을 통해 "경산시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기관인 프랑스의 에꼴42를 국내 두 번째 유치와 미래융합벤처타운인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으로 ICT 선도도시 건설이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챗GPT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산시가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 해답보다는 질문에 집중하고, 두려움을 가지기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 도입에 앞장서 인공지능의 선도도시로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계태 의원은 '경산시 관광정책 방향과 힐링도시 조성을 위한 제언'을 통해 "시가 관광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광자원이 부족하다'라는 소극적인 마인드를 버리고 창의성을 발휘해 자생력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산시가 가진 비교우위의 여건에 기반한 관광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치유의 숲'은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숨 편한 힐링 숲' 숲속 야영장과 '에코토피아'도 조성중인데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 또한, 반곡지와 자인 능소화로 대표되는 사진 명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명소 개발과 체류형 관광코스 조성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번 정례회는 8~22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예비 심사, 경산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을 포함한 일반안건 12건으로 총 17건의 안건을 심사,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등을 실시한다.
23~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통해 재원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됐는지 구체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의사일정 마지막 날인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최종 의결한 후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순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심사를 실시하는 중요한 회기이다"며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고, 각종 시책과 사업들이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에 기여하고 있는지 심도있게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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