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스피 기업, 이수페타시스 57%대 급등…대성홀딩스 44%대 급락
삼부토건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삼부토건 주가는 93.47% 급등했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 재건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뢰 장비 및 전후 복구 지원 의사를 내비쳤고, 이에 정부는 우크라이나, 폴란드와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소식이 삼부토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삼부토건은 임원진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증시가 올랐다.
이밖에 주가 상승률 2위는 전기차 관련주 SJM홀딩스가 차지했다. 한 달 만에 62.95% 급등했다.
대구 지역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기업인 이수페타시스는 57.31% 상승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기업 구글과 엔비디아·MS·인텔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달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이아이디로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서 49.20% 하락한 뒤, 거래 정지 상태다.
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종목인 대구 기업 대성홀딩스와 서울가스는 각각 44.02%, 34.48% 하락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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