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학기 가정 외 보호시설 출신 대학생 28명 선발
장학생 1인당 250만원 생활비 장학금 지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은 지난달 26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국가 정책적으로 중요하나 사회적 관심이나 지원이 부족한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교육기관(단체) 지원사업, 사회불우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엔 한국장학재단에 7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1학기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을 통해 가정 외 보호시설 출신 저소득층 대학생 중 학자금 지원구간 3구간 이하인 자의 가계소득과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8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25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교사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데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한국장학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는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해주신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은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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