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8개월 만에 완전체 팬미팅 열어…"60주년 디너쇼 때까지 함께할 것"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지난 28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최근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며 '군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샤이니가 완전체로 팬 미팅을 연 건 이번이 4년 8개월 만이다.
15년 전 5인조로 데뷔한 샤이니는 데뷔곡인 '누난 너무 예뻐' 부터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2010년대 케이팝을 이끌었던 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이다.
탄탄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 다채로운 콘셉트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했고, 방송에서도 활약하며 대중적으로 사랑받았다.
정규 7집 타이틀곡 '돈트 콜 미' 무대로 문을 연 샤이니는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한순간에 객석을 사로잡았다.
전날 열린 팬미팅 첫날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멤버 온유는 "팬의 함성을 듣자마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마음이 울렁거렸다"며 오랜만에 팬과 재회한 벅찬 소감을 말했다.
'피스 오브 샤인'(Piece of Shine)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팬미팅에서 샤이니는 지난 15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갈 모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민은 "다가올 20주년과 30주년, 그리고 60주년 기념 디너쇼를 열 때까지 팬과 함께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누난 너무 예뻐', '아미고', '에브리바디' 등 샤이니의 15년을 빛낸 대표곡을 팬들과 함께 부르며 여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낸 샤이니는 올해 발매 예정인 음반에 실릴 미공개 신곡 '더 필링'(The Feeling)과 정규 7집 수록곡 '데이즈 앤드 이어스'(Days and Years)로 팬과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올해 단독 콘서트와 음반 발매를 앞둔 샤이니는 "올해는 샤이니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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