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홍보관 열고 특산품 마케팅
대구 달성군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가해 대구와 경북도의 특산품 및 관광상품을 전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타이베이시 여행상업동업공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12개국 205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타이베이 관광박람회 중 가장 많은 참관객이 찾은 대규모 행사로 지역에서는 달성군과 포항,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영양, 봉화, 울진 등 9개 자치단체가 홍보관을 운영했다.
박람회 첫날 개막식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으며, 이어 진행된 오찬에는 박준로 영양부군수, 홍석표 봉화부군수, 박종호 영주도시건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부총통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의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K-콘텐츠의 특색을 살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개별 관광객 대상 경북의 K-Culture, 축제, 계절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SNS 이벤트 및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30여 개의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경북의 자부심인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치유 힐링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경북 속 인기 드라마 촬영지까지 다양한 관광코스를 소개해 대만 여행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가 시군의 여행지 및 관광 정보를 소개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같이 진행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만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2년을 제외하고, 2017년부터 올 3월까지 매년 3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적용한 체류형 관광 상품과 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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