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4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
타선 집중력 부족 겹치며 KT에 2대5 패
믿었던 에이스가 대구 홈에서 무너지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에 빠졌다. KT 위즈는 삼성을 제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연패 중이던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뷰캐넌이 4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고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줬고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2대5로 고배를 마셨다.
연승을 이어가는 가교, 연패를 끊는 '연패 스토퍼' 역할이 에이스에게 주어진 임무. 연패 중인 삼성으로선 27일 뷰캐넌이 출격, 승리를 기대할 만한 상황이었다. 뷰캐넌은 이달 들어 4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이 1.73일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뷰캐넌은 KT 타선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2회초 문상철, 오윤석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두 타자를 아웃 처리했으나 김민혁에게 스퀴즈 번트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한때 삼성의 내야를 책임졌던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 더 빼앗겼다.
3회초에도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 타자 둘을 범타로 돌려세웠으나 대타로 나선 강백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두들겨 맞았다. 4회초엔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또 한 점을 내줬다.
반면 삼성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쳤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5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이 다소 불안했음에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강민호가 2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게 벤자민으로부터 유일하게 뽑아낸 점수였다.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 5회말 이태훈의 볼넷, 이재현과 김현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단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대타 강한울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윤정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지만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동진의 타구가 투수 벤자민에게 바로 잡혀 병살타로 이어지면서 이닝이 끝나버렸다.
댓글 많은 뉴스
앞치마 두른 'BTS 진', 산불피해지역 안동 길안면서 급식 봉사
"헌재 결정 승복 입장 변함없나" 묻자…이재명이 한 말
헌재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전문]
윤 전 대통령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기대 부응 못해 안타깝고 죄송"
'계엄, 1만명 학살 계획' 이재명 주장에 尹측 "이성 잃은 듯,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