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소유로 약 3조5천억원(런던 부동산 가치) 객실만 775개
2위 인도 뭄바이 안틸라(약 1조2천억원), 3위 프랑스 레오폴다 빌라(약 9천억원)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을 한번 알아본다. 이 자료는 '아키텍추럴 다이제스트와 베란다 & 아치20'에서 발표한 자료다. 1위는 예상 밖으로 싱거웠다. 영국 왕실 소유의 버킹엄 궁전으로 영국 부동산 가치로 약 3조5천억원에 달했다. 런던 웨스트 민스터 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775개의 객실과 78개의 욕실, 92개의 사무실, 19개의 접견실이 건물 내에 있다. 정원만 40 에이커(1에이커=4.047㎡)에 이른다.
2위는 인도 뭄바이 컴발라 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안틸라 건물로 약 1조2천억원에 달한다. 시카고 건축회사 퍼킨스 & 윌과 히셔 벤더 소시에이츠가 설계하고 건설했다. 여러 건물을 포개놓은 것처럼 외관이 이채로울 뿐 아니라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 안에는 자동차 정비소, 50석 규모의 영화관, 9개의 엘리베이터가 있다. 또한 헬스 스파, 3개의 헬기 착륙장, 미용실, 요가 스튜디오 등이 있다.
3위는 모나코와 인접한 프랑스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빌라 네오폴다'(약 9천억원) 저택으로 침실 11개, 욕실 14개, 헬기 착륙장, 야외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1920년대 미국 건축가 오즈데 코드만 주니어에 의해 재설계됐다. 4위 역시 프랑스의 '빌라 레 세드레스'(약 5천400억원) 저택으로 1830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1904년 벨기에의 레오폴드 2세 왕이 구입했다. 2017년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뽑힌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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