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3.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 해외서 큰 호응
해외학생 278명이 현지 명소를 배경으로 한 한복 사진 촬영
1차 기본심사와 국내외 1천588명 2차 투표 거쳐 우수작 총 12점 선정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개최한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작 12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년간 해외 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 협약을 통해 기존 학생‧학부모에서 대구 시민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증받은 한복 473벌을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등 한국어반이 개설된 해외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15개국 41개교 외국 학생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교육청은 외국 학생들의 한복 체험 후기를 해외 여러 나라와 나누며,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 명소를 배경으로 찍은 한복 사진을 출품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지 명소 소개 및 한복 체험 소감과 함께 278점의 한복 사진이 출품됐다. 시교육청은 1차 기본 심사를 거쳐 36점을 선발했고, 이 중 국내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 등 1천588명이 참여한 2차 투표를 통해 우수작 12점을 선정했다.
우수작 선정자 및 참가자에게는 각각 소정의 상품과 참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한복 사진 공모전 우수작을 게시하고 누구든지 해외 학생들에게 응원글과 출품작에 대한 소감을 작성하며 소통과 교류의 기회도 제공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이 아름다운 한복을 해외 학생들과 나눔으로써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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