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농촌 지역 청년 신용회복 지원 위해 30억원 기부
3년간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조기 상환 지원 예정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 이하 '재단')과 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19일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NH농협은행 초록사다리 신용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조기 상환을 지원해 경제적 재기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총 30억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올해부터 3년간 지원사업을 통해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중 성실상환자·소액연체자 등을 지원해 이들의 조기 상환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7월부터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향후 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농촌 지역 청년을 지원하는 데 뜻을 함께해 준 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서도 성실히 상환하고자 노력하는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들이 경제적으로 재기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은 "'NH농협은행 초록사다리 캠프' 사업과 더불어 재단과 농촌 지역 청년의 신용회복 사업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농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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