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오후 7시, 총 5회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해설
대구시립국악단이 오는 23일부터 펼쳐지는 '화요국악무대를' 오는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 위에 올린다.
'화요국악무대'는 해설에 중점을 둔 공연으로,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이 매회 곡의 의미, 유래, 국악의 변천사 등을 해설한다. 프로그램은 창작국악, 한국무용, 궁중음악, 국악명상음악, 민속음닥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달 23일 펼쳐지는 '창작음악의 밤'에서는 현대에 들어 작곡된 국악 곡들이 펼쳐진다. 다음 달에는 처용무, 향발무, 화선무, 살풀이, 태평무 등 다양한 한국춤을 만나볼 수 있는 '한국무용, 선의 오묘' 공연이 예정돼있다.
9월에는 궁중음악인 천년만세, 춘앵전, 취타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원형의 美', 10월에는 단소독주, 정가, 양소병주, 철현금 연주 등의 '국악 명상 음악'이 준비됐다. 마지막 11월 공연으로는 민속합주, 경기도당굿 등으로 꾸민 '민속음악 멋과 흥'이 예정돼있다. 특히 이 공연에서는 경기·서도·남도 등으로 이루어진 민요제전도 펼쳐진다.
23일 첫 번째 '화요국악무대'는 '창작국악'이 주제다. 한국적 정서와 서양적 음악 구성이 빛나는 25현 가야금 창작곡 '달의 전설'이 공연의 포문을 연다. 정지은 시립국악단 차석이 독주로 연주한다. 이어지는 소금독주 '초소의 봄'은 허정민 인턴단원이 선보인다. 서양음악의 주법이 활용된 작품으로, 전통음악의 섬세하고 미분음적인 특징을 잘 살린 곡이다.
이 외에도 상주모심기 주제의 '삶의 노래', '고구려의 혼', '신뱃놀이' 등 현대적 국악 곡들이 펼쳐진다. 특히, 미처 이루지 못한 한 조각 꿈에 대해 노래하는 이영록 작곡가의 작품 '여한(餘恨)'은 이날 처음 공개된다.
관람은 전석 1천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053-606-6193,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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