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국가산단 2단계 산업용지 16필지, 23만2천595㎡ 분양
2017년 11월부터 기반기설 공사 진행 중, 내년 12월 준공 예정
오는 22~24일 입주 신청, 심사 거쳐 내달 1일 입주자 선정·발표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한다. 공장 신·증설 투자를 위해 공장 용지가 필요한 역내외 기업에 산업용지를 공급,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대구시는 8일부터 대구국가산단 2단계 산업용지 16필지, 23만2천595㎡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첨단기계 업종 10필지 17만2천23㎡, 기초산업 업종 6필지 6만572㎡다.
첨단기계 업종에는 ▷의료, 정밀, 광학기기·시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이, 기초산업 업종에는 ▷1차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가구 제외)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제조업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포함된다.
공급단가는 ㎡당 37만9천원(평당 125만1천원)이다. 1단계 용지 공급단가 ㎡당 29만3천원(평당 96만8천원)보다 29% 높다.
대구시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017년 11월부터 국가산단 2단계에 대한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국가산단 1단계 855만9천㎡(산업용지 491만1천㎡)는 2016년 12월 조성했다. 현재 150여개 업체가 이곳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대구국가산단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와 가깝고 대구 도심과 이어지는 4차선 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핵심 부품 강소기업이 밀집한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산단과도 가까워 기업 간 협력 사업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가산단 2단계 산업용지 입주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받는다. 대구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대구국가산단 입주기업평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희망업체를 선정하고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가산단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유망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 동남권 산업벨트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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