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착수 '경북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정부 5차 구축계획에 반영 총력
트램 도입·추가 노선 발굴 건의
경북도가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
7일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착수한 '경상북도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철도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되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기초자료 분석, 수요 예측 및 철도망 구축 방안, 사업 타당성 검토, 정책효과 및 철도사업 마스터플랜 제시 등을 포함한다.
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북선(점촌~영주) ▷구미산단철도 ▷중부권동서횡단선 ▷의성~영덕선 ▷점촌~안동선 ▷대구권광역철도(경산~청도)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 ▷경부선 고속화선형개량 ▷오송~안동 간 고속철도 ▷경상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각 사업은 앞선 제4차 계획에 반영됐으나 추진이 미진한 상황이다.
아울러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추가노선을 발굴해 건의한다.
경북도는 도시철도 트램 도입을 위해 타당성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경상북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건의노선이 반영되면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동해선(포항~동해), 서대구~의성선 등 고속철도·일반철도, 광역철도를 서로 연결해 지역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구경북 순환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지역소멸 대응 인프라, 지역산업 육성 및 인재채용 등에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 철도사업들을 최대한 반영해 경북도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