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 7일 수성못·신천동로서 열려

입력 2023-05-04 15:12:37 수정 2023-05-04 18:56:36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서 열리는 대회
7일 일부 구간 교통 통제, 시내버스 우회

7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대에서 열리는
7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19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제19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가 7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 공인 대회로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대회로 꼽힌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경관이 아름다운 수성못과 평탄한 직선 코스로 정평이 난 신천동로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901명.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 동호인 부별로 실력을 겨룬다. 다른 대회에는 없는 부부 철인 부문, 장애인 부문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경기는 올림픽 코스 방식으로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순으로 진행된다. 수영 코스는 수성못 바깥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방식이다. 사이클 코스는 상동네거리에서 신천동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무태교를 반환점으로 해 다시 상동네거리로 돌아오는 것을 2번 왕복한다. 수성못 주변을 5바퀴 도는 것은 달리기 코스다.

대회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신천동로(상동교-무태교) 양방향과 무학로 들안길삼거리부터 상동교 진행 방향, 상동시장에서 파동 방면 직진 차량(상동네거리)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급행2, 304, 405, 413, 349, 401, 240, 410(-1), 449, 가창2)도 운행 경로를 변경, 우회 운영한다.

교통 통제 시간 신천동로 이용 차량은 신천대로를 통해 우회할 수 있다. 상동교에서 들안길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신천대로를 통해 중동교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가창에서 시내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수성못에서 호텔수성 방향, 앞산에서 상동교로 진입하는 차량은 상동교 서편네거리에서 신천대로 및 가창 방면 우안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 철인3종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부 구간 차량 통행 제한과 버스 노선 우회로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