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은 대팍 축제일'…대구FC, 홈 경기 축제 준비

입력 2023-05-03 15:47:37 수정 2023-05-03 20:28:04

대륜고 출신 고재현,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념 이벤트 진행
대팍 중앙광장에서 각종 이벤트 진행, 경품 추첨 행사도 예정

대구FC가 준비한
대구FC가 준비한 '고재현데이' 홍보 포스터. 대구 대륜고 출신 고재현의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가 5일 대팍에서 열린다. 대구FC 제공

올 시즌 두 번째 매진을 기록한 대구FC가 어린이날을 맞아 화려한 축제를 준비한다.

대구FC는 5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울산 현대와 대결한다. 경기를 전후해 다양한 행사로 이날 대팍을 찾는 팬들을 맞이한다.

대팍 중앙광장에서는 축제가 열린다. 오후 12시부터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 응원단이 어린이 팬에게 레모나를 증정한다. 대구시교육청이 마련한 참여형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이 가능하다.

광장 중앙에서는 '테이블 풋볼' 이벤트를 진행해 아나운서, 리포터, 치어리더를 상대로 축구 대결에서 승리 시 빅토, 리카 색칠공부를 선물한다.

대구 대륜고 출신 고재현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념한 행사도 마련한다. '고재현데이' 콘셉트에 맞춰 '고재현 비주얼 키링'을 준비했다. 킥오프 두 시간 전부터 중앙광장 부스에서 선착순 7천명에게 나눠준다. 또 고재현 100경기 기념 기획 상품 시리즈 '로컬 보이(LOCAL BOY)'를 출시해 경기 당일 대구FC 팀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축제의 장에 팬 사인회가 빠질 수 없다. 선수단을 대표해 2명의 선수가 중앙광장에서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 10분까지 30분 간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는다.

경기장 안에서도 이벤트가 이어진다.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하예솔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오지율 양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경기 전 시축에 나선다. 하프타임에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댄스 캠을 실시해 친필 사인볼을 증정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창홍 TV(1대)와 냉장고(1대)를 나눠준다.

대구FC 관계자는 "5일 울산 현대전 홈 경기 티켓은 지난 30일 이미 전량 매진됐다. 당일 현장 매표소에선 티켓 구매와 무료 입장이 불가능하다.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며 "좀 더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