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과 교육협력 위해 건양사이버대, 용인대, 원광디지털대와 협약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달 27일 국내 대학과 아세안 대학의 교육과정 공유 및 공동 운영을 위해 건양사이버대학교, 용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캄보디아 왕립대학과 K-뷰티 과정을 ▷용인대학교는 아세안 10개국 대학생 대상 태권도 교육과정을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라오스 삼동백천기술학교와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된 교육과정 콘텐츠는 ACU-OER(ASEAN Cyber University-Open Educational Resources, 아세안 사이버대학 공개교육자료) 플랫폼에 탑재해 비수강생들도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KERIS는 2016년부터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의 사무국으로 한-아세안 고등교육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지난 2021년 제11차 아세안+3 교육 분야 고위급 회의에서 ACU-OE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아세안 사이버대학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이후 2022년 강원대학교의 응급처치과정, 고려사이버대학교의 한국어 교육과정이 운영됐고, 올해는 3개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더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장금연 KERIS 대학학술본부장은 "KERIS는 아세안 사이버대학을 중심으로 국내 대학들과 협력해 아세안 국가들에 더 많은 온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ACU-OER 서비스가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하는 미네르바대학과 같은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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