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전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윤용희 경북대 명예교수가 두 사람이 맞붙었던 2020년 미국 대선 과정, 그리고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내용을 정리해 이번에 책으로 내놓았다.
미국 대선이 진행될 때마다 우리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선거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는 의견과 관련, 지은이는 우리와 다른 연방국가의 특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상세하게 돋보기를 들이댔다. 정치학 연구자, 그리고 정치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예비선거와 선거인단 선출, 당선자 결정 등 미국 대선 과정을 소상하게 알 수 있도록 생생한 기법으로 기술해놨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 원리인 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을 거스른 지난 대선에서의 트럼프 모습도 보여준다. 타협 없이 갈등만 벌이고 있는 우리 정치권에도 이 책은 울림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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