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김규진 ‘괴석도’로 교체 전시
국립대구박물관의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주요 전시품인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가 오는 7일까지 전시된다.
인왕제색도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거장 정선의 대표작으로, 여름날 장마가 내린 후 개기 시작하는 인왕산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인왕제색도는 국립대구박물관에 공개된 지 15일 만에 2만2천여 명이 관람했다.
인왕제색도는 서화 유물의 안전을 위해 7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근대 회화 작품인 김규진의 '괴석도'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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