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강북보건지소, 보건소 사업에 메타버스 접목…주민 관심 유도
대구 북구 강북보건지소는 지역 보건소 최초로 각종 사업에 메타버스를 접목시켜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진행한 비대면 사업을 발전시켜 '제페토', '게더타운' 등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건강걷기 동아리사업, 초등학생 대상 장애인식 개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걷기 동아리 사업'은 지역 주민이 가족,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일상생활 속 걷기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39개 동아리, 160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동아리별로 정기적인 만남이 필수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모임이 성사되지 않을 때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서로의 걷기 소감 등을 나눌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장애인식 개선사업'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강북보건지소에서 실시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은 가정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대해 복습할 수 있다. 이어 그곳에 마련된 O/X 퀴즈를 풀고 별도의 선물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북구청은 메타버스 등 ICT 기술이 건강생활실천 및 재활사업에 활용될 여지가 크다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에 능숙한 MZ세대를 온라인 건강케어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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