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수·권민우 부부 둘째 아들 권하준
김미수(31)·권민우(36·대구 달서구 진천동) 부부 둘째 아들 권하준(태명: 아랑·3.5㎏) 2022년 11월 25일 출생.
첫째 태몽이 호랑이 두 마리가 저에게 다가와 따스하게 안기는 꿈이었어요.
너무 생생하고 포근해서 이게 태몽이구나 했었죠.
쌍둥이도 아니었는데 두 마리라는 점이 의아했는데 검색해보니 둘째를 의미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당시에는 둘째 생각이 없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런데 호랑이띠 해에 둘째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놀랐어요. 그래서 태명도 아기 호랑이(아랑)로 짓게 되었네요.
첫째를 케어 하느라 임신 초, 중기에는 임신 중인 걸 가끔 까먹을 때도 있었고 태명도 많이 못 불러줬지만 이벤트 없이 잘 자라주었어요.
아들은 키우기 힘들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낳기도 전에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남편과 함께 공부도 많이 하고 육아에 대해 대화도 많이 나눴어요.
아직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게 실감나지는 않지만 행복한 건 확실한 것 같아요.
"하준아, 너를 만난 건 2022년이지만 엄마의 꿈에 미리 나타나 너의 존재를 알려줬었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이 가득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최선을 다할게. 엄마 아빠 인생 최고의 선물은 누나인 나연이와 하준이야."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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