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 강화

입력 2023-04-20 16:27:14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제공 경남도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제공 경남도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내 어류양식장의 수산생물질병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수산질병관리원 등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해상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공수산질병관리사 8명 등을 배치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질병 진단 및 처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물고기 질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20일 통영 욕지 해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거제 남부 저구, 남해 미조 등 6개 시군 15개 해역 해상가두리 70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통해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질병 진단과 처방을 하고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 발생 의심 어류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또 올바른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과 어장관리요령, 질병 관리 상담도 함께 제공해 어업인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현장에서 해결한다.

특히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수온상승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양식어류 질병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 운영 횟수를 2배 확대해 질병 발생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