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내 어류양식장의 수산생물질병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수산질병관리원 등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해상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공수산질병관리사 8명 등을 배치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질병 진단 및 처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물고기 질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20일 통영 욕지 해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거제 남부 저구, 남해 미조 등 6개 시군 15개 해역 해상가두리 70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통해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질병 진단과 처방을 하고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 발생 의심 어류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또 올바른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과 어장관리요령, 질병 관리 상담도 함께 제공해 어업인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현장에서 해결한다.
특히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수온상승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양식어류 질병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 운영 횟수를 2배 확대해 질병 발생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