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6월 15일까지 3기 수강, 100명 모집
동구 팔공문화원이 오는 27일부터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제3기 팔공산 환경·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팔공산 환경·문화대학은 우리나라에서 23번째로 국립공원 지정을 앞둔 팔공산의 역사, 문화, 생태, 지리와 금호강의 이야기를 엮은 인문학 강의다. 지난 2기까지 총 2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강좌 첫날인 27일에는 주보돈 전 경북대 박물관장이 '새롭게 바라보는 대구, 그리고 팔공산'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다. 이후에는 ▷법타 큰스님, 팔공산과 선(禪) 수행 ▷김종원 교수, 팔공산의 식물산책 ▷황상일 교수, 6,500만년 팔공산의 생성과 발달 ▷정만진 작가, 우리가 사랑해야 할 금호강 등 총 9개 강좌가 예정돼있다.
특히, 이번 강좌의 전 강의를 수강하면 팔공문화원에서 발급하는 '팔공산 해설사'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총 수강 모집 인원은 100명이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한편, 동구 팔공문화원은 지난 20여년간 '팔공산 사랑운동'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팔공산 정상 정비, 공산산성 북문 복원 등 팔공산과 관련된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팔공산 환경·문화대학은 동구 팔공문화원에서 주최하고 동구청에서 후원한다.
김성수 동구 팔공문화원장은 "팔공산은 우리 영남의 진산(鎭山)이자, 대구의 명산(名山)이다"며 "팔공산의 국내 23번째 국립공원 지정에 맞춰 팔공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뜻있는 강좌가 준비돼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동구 팔공문화원 (053-984-877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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