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골 넣은 판니스텔로이·살라흐 넘어, 추가 신기록 달성 여부 '주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EPL 소속 선수의 공식전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홀란은 1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후반 31분 맨시티의 3대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은 홀란이 맨시티에서 치른 공식전 39번째 경기만에 넣은 45호 골이다. 홀란은 이 골로 리그를 포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유럽클럽대항전 등의 공식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EPL 소속 선수가 됐다.
1992년 EPL이 창설된 이래 공식전 45골을 넣는 선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200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이던 뤼트 판니스텔로이, 2017-2018시즌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공식전 44골을 기록한 바 있다.
홀란의 득점 페이스는 이들보다 훨씬 빠르다.
판니스텔로이와 살라흐는 44골을 넣기 위해 52경기를 뛰었다. 홀란은 그보다 13경기 적게 뛰었다.
홀란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9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신기록을 더 세울 가능성이 크다.
우선 EPL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이 부문 기록은 1993-1994시즌 앤디 콜과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가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한 시즌 42경기 체제에서 34골을 넣었다.
지금과 같은 38경기 체제에서는 2017-2018시즌 살라흐의 32골이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홀란은 EPL에서 30골을 기록 중이다. 살라흐는 물론이고 콜과 시어러의 기록도 넘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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