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정치계와 경제계, 방산혁신클러스터 구미 선정에 '열렬히 환영'

입력 2023-04-07 15:29:06 수정 2023-04-07 21:21:59

구미 정치계와 경제계, '원팀으로 준비하며 공모선정됐다" 한목소리
지역국회의원 노력이 더해지면서 삼수만에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500억원 규모 유치전 성공으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효과 기대감↑

김장호 구미시장과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구미 경제6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김장호 구미시장과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구미 경제6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구미 유치를 위한 합동 결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한 가운데 구미 정치계와 경제계 인사들이 7일 메시지를 내고 일제히 환영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는 경북도·구미시 등 유관기관들이 하나의 팀으로 준비해 가능했다"며 "구미는 능력·체력 면에서 방산기지로 으뜸이며 탁월한 팀워크 및 네트워크, 방산 인력양성, R&D 기반 갖추고 있는 것 등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가 K-방산의 중심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비상하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다시 한번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시갑)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전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구미시의 방산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미시와 경북, 지역국회의원이 원팀을 구성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구미국가산단이 활성화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 의원은 방산혁신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해 국회 국방위원장을 구미로 초청하고, 방위사업청장 면담을 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시을)은 "지난 3년간 경북도, 구미시와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시민들께 사업 선정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까지 지역 내 방산 창업 및 업종전환 100개사, 생산유발효과 5천780억원, 부가가치유발 2천억원, 지역일자리 창출 2천100여 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미시가 K-방산 메카도시로 재도약해 국가 방위산업 혁신에 큰 일익을 담당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국방부 등 실무관계자들과 면담하며 구미 방산산업의 장점과 지정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에 공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