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2023년 상반기 '수성인재장학생’ 선발

입력 2023-04-02 14:38:56

수성구청 전경
수성구청 전경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재단법인 수성미래교육재단이 '2023년 상반기 수성인재장학생'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성인재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스타트업 4팀과 저소득층 청소년 28명에게는 장학금 총 4천여만 원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학생들이 각자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는 활동에 쓰이게 된다.

재단은 기존 성적 중심에서 미래 성장발전 및 사회적 약자 배려 중심으로 장학제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스타트업 창업 지원'과 '꿈나래 활동 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특히, '스타트업 창업 지원'은 지역 대학생 중심으로 11팀이 몰렸으며, 독창적인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춘 지원자들의 재치 있는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업 장학생으로 ▷수동휠체어 안전을 위한 모듈라 로봇을 제작 중인 'A.I.M' ▷청년 소비 절약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 '프로젝트 빌드업' ▷시각장애인을 위한 코딩 블록을 선보인 '네모 감성' ▷택시 카풀 플랫폼을 구상 중인 'KNUS' 등 모두 4개 팀이 최종 선발됐으며, 팀당 5백만 원의 장학금과 1년간의 피드백을 받게 된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독서 역량 강화 및 자기 계발을 돕는 '꿈나래 활동 지원' 장학금은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에게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수성미래교육재단은 매년 본인 또는 부모가 수성구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 우수·희망·모범·특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838명에게 총 9억2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참된 인재가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