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강경아'로 다시 태어난 기분"
마라톤 선수 출신 강경아(44) 씨가 2023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10㎞코스 여자 부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골인했다.
강 씨는 "마라톤을 통해 누군가의 엄마에서 다시 '강경아'로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며 "영주에 와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28살까지 마라톤 선수로 활동했던 강 씨는 두 자녀를 낳은 후 자신의 이름보다 아이들의 엄마로 더 많이 불리면서 운동에서 손을 놓게 됐다.
하지만 함께 운동을 해왔던 친구들이 '아줌마'가 돼서도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을 보고 운동화 끈을 다시 묶게 됐다.
그는 "나이가 드니 근육도 약해져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덕분에 매달 3회 이상 대회에 출전하며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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