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호인 축구클럽들 4년 만에 실력 뽐내

입력 2023-03-27 14:40:13 수정 2023-03-27 20:12:33

스틸러스배 클럽대항 대회 성료

2023 포항스틸러스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 결승전에서 양 팀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2023 포항스틸러스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 결승전에서 양 팀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와 AFC드림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3 포항스틸러스배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대회는 이달 9일과 25일, 26일까지 주말 3일간 포항 지역 동호인 축구클럽들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청년부 15개팀, 중년부 11개팀, 노년부 7개팀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우승은 청년부 장량클럽, 중년부 창포클럽, 노년부 포항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포항스틸러스의 이종하 단장은 "포항스틸러스는 포항을 연고로 하는 유일한 프로 스포츠 구단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생활 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포항 선수단과 서포터즈들이 포항스틸러스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을 함께 녹음해 의미를 더했다. '승리를 위하여 달려가자 – We are Steelers(가제)'는 오는 5월 28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