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간 품앗이 기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정착에 역할'
안동시, 4월18일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권기창 시장, 지난 2월 10개 자매·우호도시에 기부금 전달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자체간 '품앗이' 기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들어 인근 지역이나 자매도시, 맑은물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는 대구지역 지자체와 단체들이 잇따라 안동시를 찾거나 안동시청 직원들이 방문해 고향사랑 이웃사촌 협약을 맺거나 기부금을 전해오고 있다.
이에따라 안동시는 30일까지 1억2천300여만원의 기부금이 쌓이면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알리고 기부금을 값지게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안동시 농정과 직원들은 지난 27일 자매도시인 서울 송파구청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안동 농특산물 판매와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 상생협력에 나섰다.
안동시 풍천면은 지난 23일 '풍천면-안사면 고향사랑기부제 이웃사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웃에 자리한 면은 고향사랑기부금 품앗이 기부와 함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안동시 상하수도과도 23일 우호협력도시인 대구광역시북구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은 대구 북구청에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북구청 행정지원과 직원들의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약속했다.
대구광역시 산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환경노동조합도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100여 명이 안동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지난 2월 13일 10개 자매·우호도시 및 교류 추진 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안동시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는 고향사랑 기금의 사용처를 정하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받기 위한 것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이메일(starman@korea.kr), 우편, 안동시청 기획예산실로 제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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